🔥네더
불꽃의 욕망을 따르는
📜 개척자의 기록 — 네더
“나는 시간을 잃은 땅을 걸었다. 불길은 식지 않았고, 문명은 이미 재가 되어 있었다.”
네더는 원래 이미 개척된 차원이었다. 그러나 차원 대연결 사태의 여파로 시간이 흔들렸고, 네더의 시간축은 앞으로 밀려나 버렸다. 그 결과 지금 내가 밟고 있는 땅은, 마치 미래의 네더와 같았다.
환경에 맞게 진화한 생물 군계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고, 그 풍경은 익숙하면서도 낯설었다. 네더는 흔히 버려진 것들의 성지라 불린다. 종족 전쟁에서 패배한 피글린족이 이곳으로 도망쳐와 거대한 문명을 세웠기 때문이다.
그들은 네더라이트를 채굴하여 막강한 힘을 얻었고, 그 힘을 바탕으로 다른 차원과 활발히 교류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날, 흉성이 나타나면서 모든 것은 무너졌다. 왕조는 붕괴했고, 번영의 흔적은 불길에 삼켜졌다.
이제 남은 것은 폐허뿐이다. 버려진 성벽에는 흑마법의 산물인 위더 스켈레톤이 어슬렁거리고 있었고 황무지에는 분화된 피글린 족속들이 살아남아 본능에 따라 뿔뿔이 흩어져 있었다.
떨어진 별이 앗아간 것은 문명 뿐만이 아닐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예정된 결말이다. 하지만 예정되었다는 것은, 지금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말이기도 했다. 이치에 맞지 않기에 별이었고. 재앙이기에 떨어진 것이다. 떨어진 별이 앗아간 것은 문명 뿐만이 아니었다. 이것은 분명히 끝맺힌 결말이다. 과거는 사라졌다. 현재는 미래가 되었다. 떨어진 별은 네더의 운명을 빼앗았다.
입장 조건: 네더 차원문 건설 후 부싯돌과 부시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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