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
빛의 근원을 잃어버린
📜 개척자의 기록 — 하피하피하피
나는 숲속에서 기묘한 속삭임을 들었다.
“하피하피하피.”
세 번을 외쳐야만 진짜 그들이 나타난다고 한다. 처음 두 번은 바람처럼 흘러가지만, 세 번째 외침에 이르면 숲이 흔들리고, 세 마리의 기묘한 존재가 나타난다. 사람들은 그것을 하피하피하피라 불렀다.
세 속성을 가진 세 개체, 세 마리가 모여 세 글자의 조합을 이룬다. 왜 하필 세 번일까? 학자들은 고대의 상징이라 주장하며 심각한 표정으로 두루마리를 펼치지만, 개척자들은 그냥 어깨를 으쓱하며 웃는다.
“이름 짓기 귀찮아서 세 번 반복한 거겠지.”
그렇게 농담처럼 흘려보내지만, 아무도 확실히 알지 못한다. 도대체 누가, 어떤 이유로 이 괴상한 세 콤보를 만들어냈는지.
나는 속으로만 중얼거렸다. “하피하피하피.” 그리고 그 순간, 어둠 속에서 날갯짓 소리가 들려왔다. 드롭 아이템: 어둠의 도래 (33%), 너머의 혹한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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